Jona hat sich gewünscht, Handstand und Spagat machen zu können. Also, wir üben jeden Abend ca. 15 Minuten. Noch hat Jona keine Körperspannung, also erstmal wird’s paar Grundübungen wie Liegestützen und Situps und einfache Dehnübungen traniert.
도원이가 어느날부턴가 물구나무서기랑 다리 일자로 벌리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요즘 매일 저녁 15분 정도 연습하고 있어요. 아직 몸에 힘주는 것도 할 줄 몰라서 일단 기본 동작들, 팔굽혀 펴기, 윗몸 일으키기 또 간단한 늘이기 동작들을 연습합니다.
Schau, schau! Hab nicht geglaubt, dass sogar Toni in wenigen Tage bis dahin schafft! Vielleicht schafft er den Handstand von uns drei als Erster. 😉
와, 보세요! 하원이가 고 며칠 새 이렇게까지 할 수 있게 될 줄은 몰랐네요. 어쩌면 저희 셋 중에 제일 먼저 물구나무서기를 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Die ganze Woche hat Jona sehr mit seinem Ninjago-Buch beschäftigt, das er selbst gemalt und gebastelt hat. Sogar gibt’s Deckblatt und Rückseite, auf dem Deckblatt ist ‘Ninjagobuch’ verspiegelt geschrieben und auf der Rückseite eindeutig ein Symbol gesetzt, dass das Ende ist. Da kann man echt stolz auf sich sein, bravo Jona!
도원이는 일주일 내내 본인이 직접 그리고 만든 닌자고책에 푹 빠져 있었어요. 심지어 겉표지와 뒷표지도 있어요. 겉표지엔 ‘닌자고책’이라고 직접 쓴 글자들이 거울에 비쳐진 듯 거꾸로 써져 있고 뒷표지엔 ‘끝’임을 분명히 표시해 주는 상징적인 이미지가 그려져 있지요. 정말 스스로 자랑스러워할 만합니다, 장하다 도원아!^^
Es macht mich glücklich, mit Kinder zusammen zu üben. Und bin sehr froh, dass ich doch kein Anzeichen für Bandscheibenvorfall habe, laut Neurologe heut morgen. 😀
Es fühlt sich an, als ob ich wieder neu geboren wäre. Und doch fang ich echt neu an, mit meinem Leben, meinem Körper und meiner Seele aufmerksamer und sorgsamer umzugehen. Mann, bin ich dankbar!
아이들과 같이 요가 동작들을 연습하는 게 꽤 재밌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신경외과 의사의 진단에 따르면 디스크 증상은 전혀 없다고 하여 너무나 기쁩니다. ^_^ 다시 새로 태어난 기분이에요! 정말 다시 새롭게 시작합니다, 제 삶과 제 신체, 제 마음에 좀 더 귀 귀울이고 정성과 진심어린 자세로 대할려고요. 아,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친구들, 지인들께 알립니다, 오는 일요일부터 2주일간 저희 식구는 한국에 다녀온답니다. 아무한테도, 친척들에게 조차 알리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짧은 기간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아직도 어려서 저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낼 수 있지도 않거니와 늘 벌레(꿀이라도 물고 있음 모를까…) 먹은 벙어리로 따라만 다녀야 하는 남편도 영 신경쓰이고요.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지, 여러분들은 모릅니다. -_- 그리움이란 것도 늘어가는 나잇살과 같구나 생각합니다. 처음 독일 오던, 19년 전엔 그리움이란 거 전혀 몰랐습니다. (다행히 향수, 이 개념은 제게 좀 다른가 봅니다. 향수병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근데 그리운 건 그리운 채로 놔둬야 그리움 자체로 남는 구나, 라고도 깨달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제 그리움이란 공간에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이랍니다, 제가 만약 전화라도 하게 되면 그냥 반갑게 인사해 주시고, 행여 저로부터 연락 받지 못해도 서운해 말아주세요. 제가 목소리 듣고 너무 보고싶어질까 겁나서 못한 거라고…생각해 주세요.^^; 그럼 두주일 뒤에 여기서 뵐께요!
그래 수표야 만나기를 어렵겠지만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 요즘 날씨가 그나마 괜찮을때라 아이들하고 다니기가 괜찮을 것 같아 (미세먼지가 가끔 속을 썩이지만…)
지금쯤은 서울에 도착하여 상일동에서 부모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겠구나.
식구들 모두~ 잘 지내다가 좋은 시간 보내고 가길 바랄께~
고맙다~, 사람들 만날 계획 없이 갔는데 있었다간 죄다 취소하기 바빴을 것 같이 시간 금방 가더라. 잘 지내고 있길 바라고 건강하고… 다음을 기약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