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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 glaub, mein Reiskocher wurde nur 1 mal betätigt, zum Maiskolben dampfend kochen. Keine Lust auf warmes Essen, Sommer ist’s. 😉
돌이켜 보니, 이번 주엔 전자밥솥을 딱 한 번! 돌린 것 같아요, 생옥수수 삶아 먹으려고. 완연한 여름입니다, 따뜻한 음식 생각이 전혀 나질 않네요.^^;IMG_5449
Dann fiel mir freilich dieses tolles Rezept mit Auberginen ein, ein italienisches, in Olivenöl eingelegte saure Auberginen, von Shuraitaly.
이럴 땐 당연히 이탈리아에서 살고 계신 슈라님의 가지피클 레시피가 떠올라요! 올리브유에 마늘과 고추 넣고 재운 새콤한 가지피클. 상상만으로도 입맛이 살아날 것 같은 기분!DSC_0677
Ermüdend brachte ich die Kinder morgens zum KiGa, weiter zur KiTa hin, nachmittags von KiTa, danach vom KiGa abgeholt. Chris war nämlich oft unterwegs. Neben der Arbeit, noch Kinder und Haushalt hatten von mir ziemlich gefordert, daher vermutlich auch so wenige Fotos dieser Woche. Aber den Kindern geht’s sehr gut und so wie sehr Toni auf die Baustelle freute, war ich auch froh, jeden Tag hier vorbei zu laufen und auch dass ein Tag nach dem anderen verging.
지난 한 주는, 피곤이 풀리지 못한 채로 혼자 아침에 아이들 유치원에,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오후에 다시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에서 데리고 와야만 했어요. 아빠는 부재중이었던 지라. 일 하는 것 외에 아이들 챙기고 집안 일 하고, 무척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아마 사진도 거의 못찍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들 건강히, 무사히 잘 지내고 하원이가 저렇게 공사장 지날 적마다 무척 좋아하듯, 저 역시 매일 이곳을 지나치는 게 나쁘지 않았고 하루 하루 무사히 지나가는 것이 기뻤습니다.DSC_0681
Ich hab angefangen, ab und zu den Kaffee aus selbst gemahlenen Bohnen zu kochen. Aus dem Portugalurlaub vor etlichen Jahren brachten wir als ein Souvenir eine Kaffeemühle für 5,- Euro mit. Es war fast ein Deko bisher, aber es funktioniert noch einwandfrei. Kinder dürfen mitdrehen, wenn sie noch Lust haben und können ;-), ich lass für diesen Moment die Zeit mal vergessen bleiben und geniess das langsame, mühsame Mahlen.
커피를 끓일 때 때로는 원두커피콩을 직접 갈아서 마시기 시작했어요. 정말 기억도 나지 않는, 오래 전 포르투갈 여행 때 기념품으로 5 유로 주고 요 작은 손으로 직접 돌리는 커피 그라인더를 가져 왔었죠. 여지껏 거의 장식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아직 쓸만 한데요. ^^ 아이들도 원하면, 그리고 할 수 있으면 (하원이는 아직 돌리는 걸 이해 못해서 좀 도와줘야 하죠) 돌려볼 수 있는 재미도 있고, 요 한 순간 만큼은 저도 시간 일랑 잊게 놔두고 느리고, 살짝 힘들고 지루하기까지 한, 커피콩 가는 자체를 즐깁니다.

2 thoughts on “27”

  1. 독일도 많이 더운가보구나..
    요즘 한국은 폭염과 물난리 때문에 시끌시끌 하네..

    아이들과 힘들텐데 예쁘고 지혜롭게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행복해 보이네..
    뭐든 멋지게 해내고 있는거 같아..

    한국은 사실 좀 숨막히잖어.. 그러다 보니 뭔가 여유를 부릴새도 없었고..지금도 그러고 있네..막상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은 모르겠다..

    아이들이 쑥쑥 크고 있구나..
    한창 이쁠때야.. 사진도 잘 찍어주고..이렇게 많은 기록들도 남기고..
    참 좋은 엄마야..

    난 그러지 못한거 같아..

    더운데 아이들하고 잘 지내고, 일도 재미있어 하는거 같아서 좋으네..
    담에 또 들를께~

    1. 오랫만이다 은하야.^^ 너도 너희 식구들도 모두 건강하지?
      이렇게 기록하는 게,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질 지,..그건 모르겠다, 날 좋은 엄마라고 생각할 지도 심히 의심되고.ㅋㅋ 그냥 지금을 더 열심히 살고자 하는 나만의 노력이란다. 뭘 더 바래서도 아니고, 일상에 파묻혀 자꾸 스스로를 잃어가는 게 싫어서 채찍질처럼 블로그를 이끄는 중이지.ㅎㅎ
      넌 기록은 안했어도, 예령이나 나령이가 덜 좋은 엄마라고 생각 전혀 안할 거 같은데!?? 내가 보기엔 너도 엄마로서 훌륭하다!(이거 너무 자화자찬 같다만..ㅋㅋ)
      너는 대학원 생활 잘 하고 있니? 다음에 들려선 너의 지내는 얘기도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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